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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 119 신고 건수, 집중호우때 32% 급증
공승배 발행일 2020-08-18 제6면
계양구 20건 지원 조치 '최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 인천지역 119신고 건수가 올해 1일 평균보다 30%가량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인천에서는 하루 평균 1천976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의 하루 평균 119신고 건수는 1천489건이었는데, 집중호우 기간에는 이보다 약 32% 많은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특히 4일에는 하루에 2천175건의 신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소방당국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28곳의 침수지역에서 920여t의 배수 지원을 실시하는 등 모두 110여 건의 안전 조치를 했다.

지난 11일에도 배수 지원 19건 등 모두 28건의 소방 활동을 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9일과 11일에 잇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원창지하차도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리면서 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이번 비 피해는 군·구별로 보면 계양구가 가장 컸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계양구에서 배수 지원 7건, 안전조치 13건 등 인천에서 가장 많은 20건의 조치를 했다. 그 뒤로는 남동구가 19건, 강화군 15건, 미추홀구·서구가 13건 등으로 많았다.

지난 6월 24일 시작돼 54일간 이어진 중부지역 장마는 지난 16일 끝났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