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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종인 청와대 회동 전망… 코로나·부동산 현안 논의
이성철 발행일 2020-08-19 제4면
문재인 대통령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청와대 회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진심을 갖고 대통령과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히신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협의에 바로 착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21일 열기로 제안했으나 통합당이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무산된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대일 회동 등 대화의 형식과 의제가 맞는다면 문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단독(회동)이고 뭐고 간에 대화할 소재가 정해져야 할 것 아닌가"라며 "대화 소재가 정해지고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청와대의 대화 제의는 최근 부동산 정책 혼선 등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회동이 성사된다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초당적 대처 방안과 부동산 정책 등 주요 국정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