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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목표 차질… 재확산 철저 방역"… 문재인 대통령 '그린 스마트스쿨' 점검

이성철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20-08-19 제4면

"학교는 한국판 뉴딜 첫 적용 현장"

문 대통령, AR 활용한 과학수업 체험<YONHAP NO-2857>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으로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 현장의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창덕여자중학교를 방문해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을 점검한 뒤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지난 1학기는 모범적 방역수칙 준수로 학교가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공간임을 입증했다"며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까지 모두 긴장하면서 아이들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한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전면 등교가 목표였는데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학교 현장에서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다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2학기를 맞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 현장의 철저한 대비를 재차 당부하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며 "상생과 포용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할 현장 중 하나가 학교"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그린 스마트 스쿨의 본격적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오는 2025년까지 예산 18조5천억원을 투입해 학교 건물 2천835동을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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