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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광화문 지나던 도민들도 무료검사"
강기정 발행일 2020-08-20 제1면
"집회 참여자만 오라면 안올수 있어"
염태영 시장은 교인들 협조 당부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방문자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8월 19일자 1면 보도=이재명 지사 "경기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가 15일 광화문 집회 현장 인근에 있던 모든 도민들에게 무료 검사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광화문 집회에 직접 참여한 사람 말고 근처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구경한 사람도 있을테고 버스를 타고 지나간 사람도 있을 텐데 일일이 구분해 집회 참여자만 검사를 하면 이 사람들(참여자)이 두려워서 (검사하러) 안 올 수 있다. 집회 현장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가리지 않고 다 무료 검사를 해준다"고 설명하면서 극우 유튜버들을 겨냥해 "집회 현장에서 계속 쫓아다닌 극우 유튜버들은 노출 위험도가 높다고 봐야 한다. 현장 체류 증거가 확실하니 당연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염태영 수원시장과 최종환 파주시장도 출연했다.

수원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9일 0시 현재 11명이 발생했고, 파주시의 경우 최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56명을 기록한데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받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탈출하는 일마저 벌어졌다.

최 시장은 "확진됐는데 탈출한 사례는 전무후무한 걸로 알고 있다. 파주시는 이 환자를 최초로 진단한 평택시 쪽에 형사고발을 요청했다. 스타벅스의 경우 매장 2층에서 실내 에어컨을 통해 대거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염 시장은 "수원지역내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64명인데 검사받은 55명 중 11명이 확진됐다. 광화문 집회 당시 우리 지역에서도 의경들이 갔었다. 일파만파다. 이 사람들(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적극적으로 임해서 동선 파악이 정확히 돼야하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