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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용 병상 확보 박차…제3 생활치료센터 개소
남국성 입력 2020-08-22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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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 내에 꾸려진 분당서울대병원 운영본부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도 내 병상 부족 우려가 가시화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도는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제3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1인 1실 기준 110실, 2인 1실 기준 220실 규모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운영하게 된다. 센터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3개 팀 75명으로 구성됐고 이중 67명이 상주한다. 도는 민간 간호사 인력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와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에는 정부 지정 204실 규모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가 안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는 경증환자 뿐 아니라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 이재명 경기도자는 도내 민간종합병원에 중증환자 병상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추가 병상과 인력 확보가 시급한데 공공병원이 이미 가용한도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상급종합병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도내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열고 "현재 통상적 방식으로는 환자들을 수용하고 관리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인 것 같다. 환자들이 체계적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도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가지정병상 3곳,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6곳, 아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 한림대 동탄병원 등 종합병원 2곳에 총 58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사용중인 병상은 88.9%인 519병상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95명으로 누적 2천424명으로 집계됐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