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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 출범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서영석(부천정) 의원이 GTX-D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박상혁 의원실 제공 |
수도권 서부권이어 동부권 가세
잇단 '의원모임' 출범식·토론회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공론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경기 하남·부천·김포와 인천, 서울 등 GTX-D노선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동·서부권 의원들이 잇따라 모임을 출범시키거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부권(김포·부천, 인천 검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갑)·서영석(부천정)·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신동근(인천 서을) 의원 등 5명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모임 출범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난 해소 및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대책 수립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규노선(GTX-D)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을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뜻을 함께 한 의원들과 힘을 모아 반드시 GTX-D노선을 유치하도록 힘쓰겠다"고 했고, 박상혁 의원은 "내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D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총체적인 광역교통정책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영석 의원도 "GTX-D노선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도 국회에서 'GTX-D노선 신설 토론회 및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는 민주당 최종윤(하남)·진선미·이해식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와 강동구청이 공동주최했다.
최종윤 의원은 "하남시에 반드시 GTX-D노선이 놓여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행사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들도 GTX-D노선 추진을 위한 공동대응 노선에 합류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GTX-D노선은 김포 한강, 검단, 부천 대장 등 신도시 100만 주민의 교통복지 시스템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라며 "경기 서부권의 GTX-D노선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 '5철' 시대를 열게 될 GTX-D 노선이야말로 수도권 전체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철·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