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 주말에 골프를 친 공무원들에 대해 엄중조치 입장을 밝혔다.
화성시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방송사는 "'주말이 고비' 호소에도…공무원들과 골프장 간 시의원"이라는 보도를 했다.
이에 시는 해당 공무원이 화성시청 소속 공무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해 공무원의 법령위반 등 위법사항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시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역시 25일 이번 논란과 관련한 윤리위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