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코로나 재확산 방역 비상… 속속 문닫는 공공 캠핑장
김성호 발행일 2020-08-26 제6면
인천 너나들이·송도 등 임시 폐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천지역 공공 캠핑장이 잇따라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시 산하기관에서 관리하는 공공형 캠핑장 등이 인천시의 방역 대책에 따라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인천시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인천시는 현재 야외에서도 1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집합·모임·행사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인천대공원 내 너나들이캠핑장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캠핑장 임시 운영을 중단했고, 연수구 송도국제캠핑장도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임시 폐쇄됐다. 강화군 함허동천야영장도 이달 15일부터 일찌감치 운영 개시 일을 추후 안내하겠다는 공지와 함께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이들 캠핑장들은 사전에 예약된 고객들에게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리고, 요금을 환불하고 있다.

강화군·옹진군 등지에 있는 사설 캠핑장들도 운영을 하고는 있지만, 인천시의 방역 대책을 고려해 소규모 단위로 손님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송도국제캠핑장을 관리하는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매달 15일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는데,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면서 "폐쇄 소식에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부득이하게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