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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동산 '오름폭 둔화'… 전국 평균 절반도 안돼
정운 발행일 2020-09-07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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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 매매가 전월대비 0.19% ↑
3월이후 꺾여… 가격안정화 정책 탓
부평구 최다 0.46%… 아파트도 비슷

인천 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8월 인천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9% 올랐다. 인천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한 번도 전월 대비 하락하지 않았다.

오름폭은 지난 3월(1.61%)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꺾인 모양새다. 6월을 제외하면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가 둔화됐다.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다. → 그래프 참조

8월 인천 주택 종합 매매가격을 군·구별로 보면 부평구가 0.4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미추홀구(0.18%)와 동구(0.17%)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유일하게 전월보다 0.02% 하락했다.

8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47%, 수도권은 0.52% 올랐다. 인천 오름폭의 두 배가 넘는다. 전국 시·도 중 인천보다 오름폭이 작은 곳은 전북(0.18%), 충북(0.12%), 광주(0.07%) 등 3곳이다. 제주는 0.10% 하락했다.

인천시는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등으로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평구는 교통 호재가 있는 산곡동과 갈산동, 미추홀구는 저평가된 용현동과 관교동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2017년 1월을 기준(100)으로 봤을 때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연수구(108.9)다. 부평구(108.3)와 서구(107.7) 주택 종합 매매가격도 많이 올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주택 종합 매매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인천 지역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1% 올랐다. 7월(0.64%)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수치다. 8월 전국 평균은 0.65%, 수도권은 0.70% 상승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