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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가뭄' 시달리는 경기·인천
신지영 발행일 2020-09-10 제10면
경기, 취업자수 작년比 11만명↓
인천,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

코로나19 확산… 고용시장 위축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인지역 고용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만명(1.6%) 줄어든 688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인천 역시 전년 대비 6천명이 줄어든 157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인천은 3월 이후 6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도의 경우,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만9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명)이 줄었지만, 제조업(2만7천명), 건설업(1만5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천명)는 늘어났다.

서비스·판매종사자(-8만명), 사무종사자(-5만1천명), 관리자·전문가(-1만1천명)는 줄었고, 기능·기계조작·단순종사자(7만7천명)는 늘어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13만9천명·2만6천명 감소했고, 상용근로자는 15만8천명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5천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만4천명이 줄어들었다.

이런 지표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달 16일 이전에 조사된 것이어서 9월 고용 지표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고용시장 위축에 미치는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