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를 배경으로 수인선 전철이 운행을 하고 있다. 현재 인천역(인천)~오이도역(시흥) 구간을 운행 중인 수인선은 12일 복선전철 사업 3단계 '수원역~한양대앞역' 구간 개통으로 폐선 25년 만에 인천~수원을 잇는 광역 철도로 부활하게 된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 3단계 구간인 '수원역~한양대앞역' 노선(12.9㎞)이 12일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수인선 인천역에서 수원역까지 52.8㎞ 구간이 폐선 25년 만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10일 경기도 수원시 고색역에서 열린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개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경동철도주식회사가 소유한 사설 철도로 개통 당시 인천~시흥~안산~수원 등지에 17개 역이 개설됐다.
해방 이후에는 인천, 수원 지역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여객 기능이 강화됐고, 인천 소래포구와 시흥 월곶 어시장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10일 경기도 수원시 고색역에서 열린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개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시승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국토부는 폐선과 함께 수인선을 현대화해 재개설하기로 결정하고,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기본계획과 설계 등을 진행해 총 구간을 3단계로 나눠 2004년 공사에 착공했다.
10일 경기도 수원시 고색역에서 열린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개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시승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김현미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인선 고색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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