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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고 북녘땅 '더 가까이'…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정식 운행
이종태 발행일 2020-09-16 제9면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정식 개장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15일 정식 개장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 /연합뉴스

제3땅굴·도라전망대 22일 재개
300m 탐방로 조성 볼거리 확충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주목받는 '임진각 평화곤돌라'가 드디어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또 제3땅굴·도라전망대 안보관광도 오는 22일 재개된다.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정식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월 곤돌라 상부 정류장(백연리)에서 노상리 전망대에 이르는 300m 구간에 1천76㎡ 규모의 임진강 민통선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했다.

평화곤돌라는 지난 2018년 12월 총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민간사업으로 착공한 후 올해 3월 준공,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정식 개장이 미뤄져 왔다.

평화곤돌라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 관광지와 안보 체험관인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간 850m에 10인용 캐빈 26대(일반 캐빈 17대, 크리스탈 캐빈 9대)로 운영된다.

곤돌라는 임진각의 하부정류장을 출발해 임진강을 가로질러 캠프 그리브스 상부 정류장에 하차하며, 상부 정류장에서는 연결 도로를 통해 걸어서 캠프 그리브스를 연계 관광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남북 군사분계선인 강화도 방향 임진강과 장단반도, 임진각, 6·25전쟁 때 끊어진 임진강 철교 등 다양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파주 DMZ 안보관광은 민통선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10월2일부터 현재까지 11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평화곤돌라 정식 개장으로 DMZ 관광의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면서 "평화·안보관광 재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