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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한정판 지역화폐 벤치마킹' 코로나 특별장학금 접목
김영래·신현정 발행일 2020-09-17 제3면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선포
학생 '추가 인센티브' 검토중


경기대학교가 경기도의 '한정판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을 벤치마킹해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에 접목하기로 했다. 도내 대학이 참여하는 첫 사례로 다른 대학으로도 확산될 지 주목된다.

경기대는 16일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경기도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기지역 화폐 사용권장 간담회'를 열고, 도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인규 총장을 비롯해 교수회 회장과 노동조합위원장, 총학생회장, 대학원생대표, 학군단대표, 미화·경비·주차용역 대표 등 경기대 전 구성원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도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도가 추진하는 경제 살리기와 지역화폐 사용 촉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으로 지역화폐 충전 시 기존 10%를 추가 지급하는 것에 더해 지역화폐를 기간 내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가로 15%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만원 사용 시 처음 충전할 때 받는 2만원에 더해 도에서 지급하는 3만원을 추가로 받는 것이다.

기숙사 전경
경기대학교. /경인일보DB

 

경기대도 코로나 장학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학생들이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총장은 "경기대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대학가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대는 지난 5월 도내 대학 최초로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학부 등록생 전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김영래·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