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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사이드]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DMZ 포럼 막 내렸다…키워드는 '비대면'
남국성 입력 2020-09-20 07:36:54
코로나19 영향 현장 방문객 없이 온라인 생중계
관심도 높았지만 일부 홈페이지 구성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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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토론하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사진은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2020.9.10 /경기도 제공

경기도에서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와 '2020 DMZ 포럼'이 모두 막을 내렸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두 행사 모두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전면 탈바꿈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양일간 '2020 DMZ 포럼'이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DMZ 포럼은 한반도 평화협력과 국제시민사회 공동번영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다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 NGO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포럼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방문객들이 오프라인 포럼 장소에 직접 방문하는 형식이 아닌 홈페이지 내 링크에 접속해 유튜브 동영상으로 참여했다. 연사들 중 일부도 현장 참석이 아닌 화상으로 대담을 진행했다.

지난 10~11일 열린 기본소득 박람회도 비대면으로 방문객들을 찾았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선언식은 물론 11개국 27명의 기본소득 활동가, 정부 관계자 등이 기본소득·지역화폐의 정책적 효과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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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DMZ 포럼 /경기도 제공

특히 PC와 모바일로 제공된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전에도 1만6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은 게임에 접속한 것처럼 1인칭 시점으로 전시관을 돌아다니면서 기본소득 관련 영상 시청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두 행사 모두 첫 비대면 진행인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도도 높았지만 일부 아쉬움을 남기도 했다. DMZ 포럼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대담을 시청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해 즉시 접속이 가능했지만 막상 링크에 들어가면 한국어 시청과 영어 시청 문구가 영어로만 안내가 돼 있었다.

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전시관의 경우 온라인 화면으로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만큼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글씨 크기가 커야 했지만 실제로는 크기가 작아 방문객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내용 확대 기능이 없어 모바일로 참여하는 경우 그 어려움이 배가 됐다. 도는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전시회 자료 전체를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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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조셉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리마보위 평화운동가(왼쪽부터)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 DMZ 포럼'에서 'DMZ는 평화를 원한다'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9.17 /DMZ포럼 홈페이지 캡처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DMZ 포럼을 통해 다양한 남북협력사업을 추진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 ▲접경지 사업 남북 공동 조사·연구 ▲남북 공동 삼림복원 및 농촌종합개발 ▲대북 수해복구 등 5가지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안했다.


앞서 기본소득 박람회에서는 개회사를 통해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경제위기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전 속에서 노동소득을 통한 전통적인 분배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민의 지지와 참여 속에서 기본소득의 공론이 정책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