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풍물대축제' 비대면 전환
22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객 '커피콘서트'가 열린 인천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자들이 온라인 생중계를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0.4.22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 인천 지역특화 관광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축제 문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로나 블루'란 말이 탄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 계양구는 다음 달로 계획했던 '제1회 계양꽃마루 빛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올해 인천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양구는 10월30일부터 11월15일까지 17일간 계양꽃마루에 계양구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축제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양구와 함께 올해 인천시 지역특화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연수구와 중구의 상황도 비슷하다. 연수구는 지난 5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불꽃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런데 축제를 다시 열기로 계획했던 8월경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연수구는 결국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 축제는 2019년 4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과 함께 처음 열려 인기를 끌었다.
22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객 '커피콘서트'가 열린 인천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자들이 온라인 생중계를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0.4.22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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