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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선제적 방역·확산억제 '효과있다'…코로나 확진 가장 적어
김태성 발행일 2020-09-23 제9면
30만 이상 16개 시·군 유일 10명대
비슷한 규모 성남·부천 절반 이하

종교시설 점검·입국자 버스등 노력

화성시가 인구 30만 이상의 경기도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타 지역 이동이 많고 거주 외국인도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발생률이 낮은 것은 선제적 방역 및 확산 억제 정책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화성시의 확진자 수는 15.06명으로 인구 30만 이상인 16개 시·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인구를 가진 성남시(95만명/41.82명)와 부천시(85만/39.11명)등과 비교하면 무려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서울시가 49.32명(9월16일 기준)이고 경기도는 30.34명으로, 수도권 평균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차 확산 전까지는 확진자 수가 54명 발생에 그치기도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조치와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 개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화성시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2차 전국확산이 시작된 8월16일부터는 6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역 활동을 실시했고 확산 위험이 예상되는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3월30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전용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화성시까지 수송을 지원하고 검체 채취 완료 후 자가 이동 격리를 철저히 실행함으로써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주문하고 있다. 언택트 도서관, 온라인토론회 개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청소년온라인 박람회, 청소년 온라인 지역회의 등을 통해 방역에 집중하면서 일상생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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