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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확진 소식을 알린 직후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위로전을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한미 동맹의 무게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평소 한미 동맹을 두고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위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증세가 악화해 입원하자 트위터로 위로의 뜻을 밝힌바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