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2020.10.4 /대우건설 제공
전체 절반 가량 수도권 지역 몰려
GTX·서해선 등 교통호재 시너지
고양 대곡·남양주 별내 등 기대감
인천 부평·연수 '알짜' 물량 공급
추석 연휴를 끝마친 10월 첫주부터 고양과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도 전역에서 2만3천500여가구가 분양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청약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인천을 거미줄처럼 촘촘히 짜나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서해선, 지하철 8호선 등 교통망축인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 분양에 수도권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월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5만3천12가구 중 절반가량의 아파트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집중 분양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3천54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3천843가구, 서울 1천411가구 등의 순이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롯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의 1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 834가구 중 2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곡역 엘클라씨 단지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GTX-A노선(2023년말 개통)과 서해선(대곡~소사)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4개) 노선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청약 대기자들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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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 2020.10.4 /롯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