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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공항 '명절 특수' 옛말… 올 추석 공쳤다
김주엽 발행일 2020-10-06 제12면
공항, 일평균 전년대비 96.7%↓
연안여객선은 이용객 25% 줄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추석 연휴(9월29일~10월4일)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은 3만5천263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11~15일) 이용객 89만7천308명의 3.9% 수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5천877명)은 전년 대비 96.7%나 줄었다.

올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여행객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승객이 대부분이다.

날짜별로는 9월30일 이용객이 6천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천절인 3일 이용객은 4천525명으로 가장 적었다.

올 추석 연휴 인천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미룬 사람이 많아지면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5만451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6만6천983명보다 25% 줄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항로(7천13명)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48.3%나 감소했다. 인천~연평(2천471명·51.8%↓), 인천~덕적(8천947명·29.9%↓), 인천~이작(9천510명·30.3%↓) 등 대부분 항로의 이용객이 줄었다.

인천해수청은 추석 연휴를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대책반을 운영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