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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 소재 대학 이사장 총장, 국정감사 잇단 증인 채택

정의종 정의종 기자 입력 2020-10-06 10:21:32

김포대, 경희대, 아주대 이사장 등 증인 채택
파주, 김포 등 지자체 병원 유치 로드맵 확인 등

경기와 인천에 소재한 각급 대학의 총장과 이사장들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채택, 지역 현안들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6일 국회와 각 상임위원회에 따르면 7일부터 일제히 시작되는 상임위에 경기·인천에 있는 대학 이사장과 총장 들이 잇따라 증인으로 채택 국감장에 출석한다.

교육위원회의 경우 김포대 전홍건 이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 이사장의 경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문 요지는 신입생 허위모집과 학사운영에 개입한 것이 문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의료원의 조승연 원장도 박 의원의 신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 의원실은 평소 공공의료 확대론자인 조 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공공의료확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사 정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신청으로 국감장에 출석하게 된 김내현 인천대 교수는 오는 7일 열리는 교육부 국정 감사에서 인천대 제3대 총장 선출 논란과 관련해 김 교수의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배 의원은 국감에서 김 교수에게 총장 선출 과정에서의 외압 여부, 이사회가 총추위의 추천 후보자 순위와 다르게 최종 후보를 결정한 것에 대한 의견 등을 물을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도내에 소재한 경희대와 아주대의 이사장이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다.

경희학원(경희대) 조인원 이사장의 경우 김포시의 대학병원 유치 추진과 관련한 대학의 생각을 들을 예정이고, 대우학원(아주대 대학병원) 추호석 이사장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파주 경희대 병원 유치 관련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수도권 유력 대학 병원이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와 MOU 체결 등을 통해 벌이는 경기도내 대학병원 추가 건립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대학 이사장 등을 불러 대학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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