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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병원 14명 코로나 확진… 코호트 격리 검토
김성주 발행일 2020-10-07 제11면

환자 7명·보호자 4명등 집단감염
포천 군부대 경로 파악 역학조사

의정부시에 위치한 재활전문병원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마스터플러스병원에 입원한 환자 7명과 보호자 4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이 집단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은 병원 출입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으며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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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재활병원. /연합뉴스

 

이 병원은 전날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병원은 200병상 규모로 현재 18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7명의 확진자가 나온 포천의 군부대에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벌어지고 있다. 국방부와 군에 따르면 부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간부 3명 중 최근 서울을 다녀온 A씨 외에 B씨가 지난달 30일 의정부로 외출해 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복귀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 늘어 2만4천239명(누적)이 됐다. 지난 1일부터 60∼70명대를 오가며 엿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34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한편, 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퇴원했지만, 퇴원 전 SNS에 올린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라는 글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시각은 미국에서 21만명이 숨지고 75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