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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전문가'로 해외 관심… 월스트리트저널, 이재명 조명
강기정 발행일 2020-10-14 제2면
인터뷰 통해 경기도 정책 소개
동영상 기사 25만회 조회 '인기'

美 블룸버그통신등 잇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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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들이 잇따라 기본소득제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엔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이다.

WSJ는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의 기본소득 실험'이라는 동영상 기사를 통해 경기도의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 등을 소개했다.

청년 기본소득, 재난 기본소득 지급 사실을 언급하면서 "경기도의 정책을 통해 기본소득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일부 정치권에선 매달 430달러를 지급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앞으로 우리가 맞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양극화를 급작스럽게 앞당기고 있어, 경제적 대안 정책으로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13일 현재 25만회 조회됐다.

기본소득제와 맞물려 이 지사가 해외 언론에서 다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비슷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 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점 등에 대해 "기본소득 이슈가 떠오르는 한국의 스타를 여론조사 1위로 밀어 올렸다"고 거론했다.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는 "소비와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체제는 무너질 수 있다. 보편적인 기본소득이 자본주의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한국에서 기본소득 도입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라고 보도했다.

이 지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소득 격차 개선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게 기본소득"이라며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