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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연예인 등 고소득층 19만8천여명 국민연금 체납 1조 육박"
이성철 입력 2020-10-14 10:28:37
1인 평균 체납보험료 587만원…직업운동가는 527만원
정춘숙
정춘숙 민주당 의원 /경인일보DB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고소득층 19만8천여 명이 체납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올해 6월 기준 총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용인병)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직업운동가, 종합소득세를 1천700만 원 이상 내는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등 고소득층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19만8천399명이 체납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총 9천998억5800만 원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연예인 중에 547명이 국민연금 보험료 총 32억1천만 원을 체납했고 직업운동가 1천492명은 총 78억6천900만 원,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가운데서는 12만3천769명이 총 6천993억2천500만 원, 고소득 자영업자 중에서는 7만2천367명이 총 2천878억5천900만 원 등을 체납했다.

1인 평균 체납보험료는 연예인이 58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운동가가 527만원,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565만원, 일반 고소득 자영업자 398만원 순이다.

2015년까지만 해도 고소득층 가운데 국민연금 체납자는 5만49명으로 누적 체납액은 총 3천334억300만 원이었지만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국민연금은 서로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고소득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요구된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은 고소득 지역가입자의 체납보험료 징수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