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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명 돌파…부평구 193명 최다, 교회관련 241명
윤설아 발행일 2020-10-20 제1면
서울·경기발 집단감염 'n차' 번져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지난 1월20일 첫 발생 이후 9개월여만에 1천명을 돌파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 거주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1천명(사망 8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 환자가 1천명을 넘은 것은 대구(7천53명), 서울(5천254명), 경기(4천217명), 경북(1천510명) 다음으로 전국에서 5번째다.

인천의 확진자는 부평구가 1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167명), 미추홀구(163명), 계양구(150명) 순으로 집계됐다. 면적 대비 인구 밀도가 높거나 경기·서울과 밀접한 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사망자는 70대가 3명, 80대가 3명, 90대가 1명, 40대가 1명으로, 대부분 고연령층에서 발생했다.

감염 경로로는 교회 관련 감염이 2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방문 98명, 쿠팡(서구센터 포함) 관련 63명, 이태원 클럽 관련자가 54명 등이었다. 최근에는 남동구 홀덤펍(카지노펍)에서 14명이 나오기도 했다.

인천지역 코로나19는 주로 경기·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발발한 집단 감염에서 다시 인천내 'n차' 감염으로 번지는 형태로 나타났다.

1월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인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로 기록된 이후 2월까지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월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과 5월 이태원 클럽·쿠팡발 감염 확산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또 이태원클럽에 다녀온 인천 102번째 환자가 자신의 직업(학원강사)과 동선을 거짓말로 숨겨 접촉자 파악이 늦어지면서 7차 감염으로 학생, 돌잔치 사진사 등 80명까지 확산되는 고비를 맞기도 했다.

8월 중순 광복절 후에는 400번째 환자가 발생한 보름여만에 700번째 환자가 나오는 등 확진자 수가 가장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후로도 가족 모임, 교회, 식당 등에서 꾸준히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