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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남동 노후지역에 '행복주택' 생긴다

김민재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20-10-22 제3면

市, LH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국토부 신청

인천시가 서구 석남동 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노후 지역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창업지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인천시는 서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구역 내 167가구 규모의 주택을 짓고, 문화시설과 창업보육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50년 만에 일반도로로 전환된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이란 주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서구 석남동 일원에서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이 일대에 행복주택 109가구, 창업지원주택 58가구, 문화커뮤니티센터, 상생협력 상가,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변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94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했다.



행복주택과 창업지원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서구, LH와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10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복지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업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청년층의 인구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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