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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군포시 남천병원에서 구급대원들이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군포시는 전날 첫 환자가 나온 남천병원에서 8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20.10.22 /연합뉴스 |
전날 100명을 넘어선 광주 SRC재활병원과 관련 확진자가 22일에도 추가로 나오면서 총 107명을 기록했다.
이날 재활병원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직원 2명과 확진환자 접촉자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격리자 2명은 지난 16일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격리생활을 해왔다. 전날에는 격리 중인 3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양주 섬유공장 확진사례도 이어졌다. 양주 광적면 섬유공장 노동자와 접촉자 등이 나흘새 15명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섬유공장 관련 약 70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이 섬유공장은 광적면사무소 등 인구밀집지역과 인접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군포시 남촌병원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간 12명, 안양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도 같은 기간 13명의 확진자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21명(지역발생 104명·해외유입 1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5%(67명)는 경기도에서 나왔다.
수도권으로 보면 서울 18명, 경기 67명(해외 5명), 인천 4명(해외 2명) 등이다. 이날 소규모 집단 확진이 이어진 여파에 일일 신규확진자는 7일 만에 100명 선 위로 올라섰다. 특히 104명을 기록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28일 만에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