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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파' 부는 프로 스포츠
신창윤 발행일 2020-11-18 제16면
프로야구 KS 3차전 등 관중 30% 이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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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양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도열해 있다. 2020.11.17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프로스포츠도 현장 관전 인원을 줄일 계획이다.

거리 두기 강화 시점이 19일 0시로 정해져 20일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부터 입장 허용 관중은 구장 수용 규모의 50%에서 30%인 5천100명으로 줄어든다. KBO 사무국은 이미 팔린 KS 3~7차전 표를 모두 취소하고 17일 오후 3시부터 다시 판매에 들어갔다.

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KS 1~2차전엔 수용 규모의 50%인 8천2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정부의 1.5단계는 지역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 활동을 한다. 이 단계에서 스포츠 관람 관중은 구장 수용 규모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프로배구도 19일부터 모든 경기장에 관중을 30%만 입장하게 한다. 남녀 13개 구단 중 현대캐피탈(천안), 삼성화재(대전·이상 남자부), KGC인삼공사(대전), 한국도로공사(김천·이상 여자부) 4개 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수도권에 홈구장을 뒀다.

하지만 남자프로농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지난 달 9일 무관중으로 2020~2021시즌을 개막했다가 10월 17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20% 중반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이달 7일부터는 50%로 확대했다.

남자농구는 19일 경기까지 치르고 난 뒤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따른 A매치 휴식기로 리그를 잠시 쉰다. 리그 재개 시점부터 30%를 적용할 방침이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달 31일부터 휴식에 들어갔다. 22일 하나원큐-KB(부천체육관)의 대결로 리그를 재개하면서 유관중으로 전환할 예정인데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한다.

이밖에 프로축구는 K리그1(1부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상황이다. 다만 대전하나시티즌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K리그2(2부리그) 3경기와 준플레이오프(준PO) 1경기, 플레이오프(PO) 1경기 등 총 5경기만 남았다. 이중 수도권 경기는 21일 치러지는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