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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밀어 올린 집값…8년반만에 '최고치 상승'
신지영 발행일 2020-11-20 제17면
김포 2.73%↑ 상승률 전국최고
대출등 규제 제외지역 상승폭 커

전세난이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면서 한국감정원 통계상 8년 반 만에 집값이 최고치로 상승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김포시는 2.73%나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지역에선 불과 1~2주 사이에 수천만원씩 뛴 아파트 단지가 속출했다.

지방 도시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도 0.32% 올랐다. 이 역시 감정원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니어서 대출, 청약, 세제 등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의 상승 폭이 컸다. 부산, 대구, 울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파트 전셋값도 0.30% 올랐다. 경기 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27%로 전국 평균(0.30%)보다는 낮았지만, 김포시(0.92%)·고양 일산동구(0.46%)·덕양구(0.45%)·광명시(0.40%)·의정부시(0.40%) 등에선 높은 상승률이 관측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아파트 전셋값이 1.65% 올랐다. 서구(0.43%)와 남동구(0.40%)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