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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330명·닷새째 300명대… 2단계 격상 검토
이승철 입력 2020-11-22 10:11:19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 2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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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감염이 다시확산하면서 각 지자체들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8일 오후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수원유스호스텔에서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자 입소가 예정된 숙소를 방역하고 있다. 이곳 총 40개실 중 이날 기준 공실은 5개실에 불과했다. 2020.11.18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30명 늘어 누적 환자는 3만7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386명)보다 56명 줄었지만 이날까지 닷새째 환자가 3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직전일 평일보다 1만건 이상 줄었음에도 300명대를 기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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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11.2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청 제공

전날(262명)보다는 43명 줄었으나 20∼21일(218명→262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8월 28∼30일(284명→244명→203명)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 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과 울산 각 1명 등이다. 전체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명)보다 16명 줄어든 8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5명)보다 3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내내 10∼3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 18∼19일(68명→50명) 크게 늘었고 이후로는 감소세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1명, 경기 75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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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첫날인 19일 저녁 수원시 팔달구 나혜석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19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87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1명 늘어 누적 2만6천466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227명 늘어 총 3천7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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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관리 현황*(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청 제공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8∼9월 '2차 유행'에 이어 이미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승철기자 lee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