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19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19 /연합뉴스
막바지 예산정국 속… 野 "시급한 논의 필요"
與 '난색'… 이재명 등 일부 "본예산 넣어야"
예산 정국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야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 핵심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23일 3차 재난지원금을 고려해 예산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재난지원금 얘기가 나오는데, (예산안 처리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예상해서 준비하는 게 온당하다"면서 "(본예산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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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현장 신청 시작일인 19일 오전 수원시 한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접수처 대기공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0.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