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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지역,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63.1%'
강기정 발행일 2020-11-26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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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3차 재난지원금 찬반 및 선호 지급 방식을 조사한 결과 56.3%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한 시장의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리는 안내문구. 2020.8.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설문조사, 전국평균 56.3% 웃돌아
전국민 대상 선호… 선별 '36.7%'
李지사, SNS서 보편적 지급 촉구


3차 재난지원금이 국회 예산 심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11월 25일자 4면 보도=예산결산특위 '3인 협의체' 가동…증액 경기도 예산 막바지 조정 돌입) 모든 국민에게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3차 재난지원금 찬반 및 선호 지급 방식을 조사한 결과 56.3%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에선 찬성률이 63.1%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급 방식에 대해선 전 국민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더 많이 선호하고 있었다. 57.1%가 전 국민 지급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게 적합하다는 응답률은 35.8%였다. 경기·인천지역 응답자들 역시 전 국민에 지급해야 한다는 비율이 57.3%,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비율이 36.7%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여부와 관계 없이 전 국민 지급을 선호하는 경향이 선별 지급에 비해 비교적 강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63.4%는 전 국민에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고, 반대한다는 응답자 52.1% 역시 지급한다면 보편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논의 중이지만 보편적 지원 형태로 갈 지는 미지수다. 여야 모두 피해업종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언급하고 있어서다.

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불을 붙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SNS를 통해 "연초엔 3차 재난 기본소득(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 두 차례의 경험은 선별 지급이 아니라 보편 지급이, 현금이 아닌 시한부 지역화폐 지급이 재정지출효과를 극대화해 실물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다. 기왕에 지급할 거라면 속도가 중요하다"며 보편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