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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동산세 66만7천명 '1조8148억'…작년보다 14만7천명·5450억원 늘어
신지영 발행일 2020-11-26 제12면
증가 원인 공시가격 상향 영향 커
경기도 납부 14만7천명·2606억원

올해 종합부동산세가 66만7천명에 1조8천148억원 규모로 고지됐다.

25일 국세청은 '2020년도 종부세 고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고지된 종부세는 내달 15일까지가 납부 기한이다.

올해는 지난해(52만명)보다 14만7천명이나 대상이 늘었고, 세액은 5천450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대상과 세액이 늘어난 것은 공시가격이 상향된 영향이 크다.

정부는 올해 시세 상승을 반영해 공시가격을 상승시키고,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출하기 위해 공시가격에 곱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상향조정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85%에서 90%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전국 5.98%)이 반영되면서 대상·세액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종부세를 납부하는 사람은 14만7천명으로 납부 세액은 2천606억원이다. 지난해(3만명)보다 대상이 늘었고, 세액 역시 729억원(39.8%)이나 늘어났다.

종부세 대상자 66만7천명 중 다수는 서울 거주자(39만3천명·58.9%)로 나타났다. 종부세를 납부하는 서울 거주자는 전체 세액의 65.4%(1조1천868억원)를 납부한다.

내년에는 종부세 납부액이 더 커질 전망이다. 개인의 주택분 세율이 오르고, 법인 역시 2주택과 3주택에 각각 최고세율이 적용된다.

올해 크게 오른 부동산 가격 역시 내년 공시가격에 반영되고 공정시장가액비율도 현행 90%에서 한 차례 더 올라 95%가 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