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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공급…2022년까지 소폭 감소후 '안정세'
이여진 발행일 2020-11-26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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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공급이 내후년까지 조금 줄지만 이후엔 안정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25일 서울 송파지역 아파트. 2020.11.25 /연합뉴스

향후 2년간 8%가량 줄어들 전망

내년 하반기 3기 신도시 본격화
남양주 등 3만가구서 사전 청약


수도권 주택 공급이 내후년까지 조금 줄지만 이후엔 안정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토이슈리포트 제25호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은 이 연구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6만5천 가구 수준이었던 수도권 주택 준공 물량이 올해 25만6천 가구에서 내년 25만1천 가구, 내후년 24만6천 가구로 향후 2년 동안 8%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보통 주택 인허가 이후 공급까지 2~3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연 평균 22만2천 가구 수준으로 직전 11년간 평균(15만4천 가구)보다 44%가량 늘면서 주택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걸 전제로 한다.

앞서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에 전세형 임대 7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전세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등은 현재 비어 있거나 앞으로 새로 짓는 주택을 매입해 전세 임차인에게 공급한다.

또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3기 신도시'가 내년 하반기에 본격화된다.

7월 남양주를 시작으로 하남·고양·부천 등 3기 신도시 3만 가구에서 사전 청약이 시작된다.

황 위원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간택지의 경우 경기 및 정책 여건에 따라 크게 변동하기에 시장 상황에 탄력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