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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어제 450명…나흘만에 5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승철 입력 2020-11-29 09:55:23
지역발생 413명·해외유입 37명…누적 3만3천8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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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늘어 누적 3만3천824명이라고 밝혔다. 2020.11.29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증가해 누적 3만3천824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28일 사흘간 신규 환자는 500명대(581명→555명→504명)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04명)과 비교하면 54명 줄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1.23∼29)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41.7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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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제공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3명)보다 60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3.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0명, 강원·전남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 24일부터 6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18명)보다 19명 늘었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6명→31명→19명→29명→30명→18명→3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6명), 서울(4명), 충북(3명), 대구·광주(각 2명), 부산·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0명, 경기 1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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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의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1.29 /연합뉴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2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한편, 정부는 29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에는 1.5단계가 각각 시행 중으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환자가 400명을 넘어 전국 2.5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황이다. 

2.5단계는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하는 단계로,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일례로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카페·식당은 2단계 조치와 동일하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식당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승철기자 lee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