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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식는' 경기도 아파트 거래
신지영 발행일 2020-12-01 제12면
건수 올해 첫 1만건 이하로…작년보단 여전히 60%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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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가 올 들어 처음으로 1만 건 이하로 떨어졌다. 사진은 경기도내 아파트 단지. 2018.9.13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가 올 들어 처음으로 1만 건 이하로 떨어졌다.

30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이달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천288건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이뤄진 뒤에 12월 통계에 반영되는 숫자가 있다고 치더라도 최종 월 거래량은 1만건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1만7천663건을 기록할 만큼 활발했다. 경기남부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 지난 2월 3만1천943건으로 거래가 늘어났고,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앞둔 지난 6월 3만4천868건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7월(2만2천337건)·8월(1만4천250건)·9월(1만3천578건) 점차 줄어들더니 이달에는 1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올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용인시와 수원시의 경우, 가장 거래가 많았던 달 대비 이달 거래량이 6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용인시는 지난 2월 3천950건으로 최고치를 찍었던 데서 이달 693건으로 거래가 대폭 줄었고, 수원시 역시 지난 1월 3천690건에서 이달 599건으로 거래가 감소했다.

연말로 오며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이달 집계 기준으로도 지난해 전체 매매 거래량보다 60% 이상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해 도내 전체 매매 거래량은 14만1천727건이었지만 이달까지 집계한 올해 거래량은 21만854건으로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