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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38명, 이틀 연속 400명대…주말 검사수 감소탓?
김성주 발행일 2020-12-01 제2면
재생산지수 1.43…1천명대 가능

정은경 본부장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해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 대를 기록했지만, 주말과 휴일 검사가 감소한 영향을 감안하면 확진세가 꺾였다는 평가를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38명(지역발생 414명·해외유입 24명) 발생해 3만4천201명(누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450명)보다 12명 줄어들었지만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기관이 일시적으로 줄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었고, 비수도권은 부산(52명)을 비롯해 모두 153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 본부장은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로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단순 계산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일 경우 1~2주 후 확진자는 많게는 700~1천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성남시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해당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환자 전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전날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간호사와 접촉한 응급실 의료진 등 6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광주시 오포읍의 한 중학교에서도 재학생이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2학년 학생과 교직원 380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주시에는 해외입국자 5명 등 주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밤새 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