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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로 격상…'밤 9시 일상 셧다운'
강기정 발행일 2020-12-0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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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6 /연합뉴스

전국 신규 631명중 경기도 184명
9일만에 1천명 확진자 '최단 시간'
연말까지 3주간 고강도 거리두기


코로나19 경기도내 누적 확진자가 8천명을 넘긴 가운데 지난 5일 하루 동안 1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을 기록하면서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6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가 184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월26일 도내에 처음 나타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25일 하루 동안 183명이 발생한 이후 11일만에 경신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일 0시 기준 8천159명이다. 지난달 27일 7천명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9일만에 1천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이는 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빠르게 1천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기도 하다. 앞서 2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8월과 3차 대유행에 접어든 지난달 열흘만에 1천명이 확진된 바 있다.

고양 일산동구 펠리스요양원에서만 20명이 집단감염되고 양평 개군면에서도 주민 40명 이상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점이 빠른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시흥 시화병원 조리실 관련 확진자 역시 8명이 나타났고, 안산 라이트요양병원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6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전날 5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5단계로 상향했다. 연말까지 3주간 시행된다. 앞서 2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9월 2.5단계가 적용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5단계가 되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PC방, 놀이공원, 미용실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결혼식장·장례식장도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 표 참조·관련기사 2·16면(수도권 프로스포츠 모두 '무관중 경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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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