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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軍·警 등 가용인력 최대한 투입…수도권 역학조사 강화"
이성철 발행일 2020-12-08 제4면
확산 차단 마지막고비 총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최근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추세와 관련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 지역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우선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경로 조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세를 꺾기 위해서는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 방역망내 관리비율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 직장인과 젊은 층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야간·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라"며 "최근 들어 정확도가 높아졌고 검사 결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 검사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 가면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이미 허용돼 있다"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여러 차례 코로나 확산의 위기를 극복해 왔지만, 지금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국민께도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