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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값, 여전히 '온탕'…한달만에 1.64%나 올랐다
신지영 발행일 2020-12-08 제12면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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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1% 이상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22일 오후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20.11.22 /연합뉴스


규제 전 조사된 김포 7.76%↑
전세 2.08%↑ 상승폭 더 높아


경기도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1% 이상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기도 집값은 김포(7.76%), 일산동구(2.75%) 등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으로 전월 대비 1.6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김포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조사된 것이어서 당시 김포로 쏠렸던 부동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지난 2019년 1월을 100으로 두고 가격을 비교한 주택매매가격지수도 110.3으로 올랐다. 전월인 10월에 108.5를 기록한 데서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이다.

전년 연말과 대비해보면 9.91%가 오른 것이고 전년 동월과 대비했을 때는 10.34%나 오른 수치다. 11월 경기도 주택 평균 가격은 4억642만원이었고, 경기도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4천210만원으로 집계됐다.

62.81㎡ 이상이면서 95.86㎡ 미만인 도내 중형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7천786만원으로 서울(11억3천880만원)보다는 낮았지만, 인천을 포함한 타 광역지자체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을 제외하곤 광역지자체 중에선 도내 중형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3억5천755만원)·인천(3억1천959만원) 순이었다.

도내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상승 폭보다 더 큰 상승을 기록했다. 도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커진 2.08%나 전세가격이 올랐다. 김포(4.41%)와 수원 영통구(3.77%)의 증가 폭이 매우 높게 관측됐다.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지난 8월 0.76% 상승한데서 9월(1.23%)에서 10월(1.11%)로 오며 소폭 줄어들더니 지난달 2.13%로 또 다시 상승 폭을 넓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