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6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0.12.6 /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8315명째… 현재 추세면 연내 돌파
병상 가동 89%… 중증용 5개 남아
역학조사관 없는 시군도 8곳 달해
경기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숫자가 7일 0시 기준 8천315명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가 가기 전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 1만명을 넘긴 서울이 병상 부족 사태에 부딪힌 것처럼 경기도 역시 병상이 빠른 속도로 차고 있다. 역학조사관 인력도 부족해 연말 방역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달 27일 7천명을 넘긴 도내 확진자는 9일만인 지난 5일 8천명을 넘겼다. 열흘도 채 되지 않아 1천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성탄절인 25일 전후로 1만명을 넘기게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도내 확진자 치료병상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도는 16개 병원에 69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는데 7일 현재 89%인 622개가 차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9개 중 44개가 사용 중이다. 여유 병상이 5개뿐인 것이다. 그나마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는 66.7%가 가동,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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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감염이 다시확산하면서 각 지자체들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자가격리자 입소가 예정된 숙소를 방역하고 있는 모습. 2020.11.18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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