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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교TV 일대 '뉴딜 시범도시' 조성
강기정 발행일 2020-12-09 제12면
경기도·성남시·LH·GH 협약…금토지구에 디지털 등 4개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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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판교 뉴딜 시범도시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영근 성남시부시장,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창순, 조광주 경기도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8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성남 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만든다.

정부·경기도가 추진하는 뉴딜 정책을 집약, 구현되는 도시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D·N·A(데이터, 5G, AI) 산업 및 비대면 산업 기반과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혁신을 모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이루는 게 해당 시범도시의 목적이다.

시범도시 조성에 있어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특화 전략이 수립된다. 디지털 뉴딜은 자율주행셔틀 운행 활성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등 디지털 경제가 중심이 되는 '똑똑한 도시'를 표방한다.

그린 뉴딜은 퍼스널 모빌리티 활성화 기반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커튼' 설치 등을 통해 사람과 환경, 경제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를 일컫는다. 휴먼 뉴딜은 공유 사무실·차량 등 공유 경제 확산, 캠퍼스형 개방 공간, 도민 참여형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포용의 도시' 조성에 방점을 둔다.

여기에 공공 건축물내에 청년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연계 주택을 공급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뉴딜 시범도시가 완성되면 성남 판교 일대는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더해 165만㎡의 초대형 첨단혁신지구가 된다.

도와 성남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제3판교 일대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성남시는 뉴딜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서고 LH와 GH는 뉴딜 특화 전략을 수립해 실제 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직주근접, 자족성은 한 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제3판교는 그런 측면에서 잘 설계되고 있다. LH와 GH, 성남시가 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잘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모 LH 부사장도 "한국판 뉴딜은 우리나라 사회, 경제를 전환시키는 정책"이라며 "이번에 조성하려는 시범도시는 판교1·2테크노밸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