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안타깝게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내년 1월 10일 개최를 예정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올스타전을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WKBL은 대신 올스타 팬 투표는 예전과 같이 진행해 올스타를 선정하고 기념할 방침이다. 팬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투표 참여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1일 1차례만 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는 구단별로 2명씩 총 10명을 투표할 수 있다.
WKBL은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애장품, 1위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공인구, WKBL 다이어리, 치킨·피자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용두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향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는 5년 연속 1위에 도전하는 김단비와 한채진·김아름·한엄지·이경은(이상 인천 신한은행), 윤예빈·배혜윤·김한별·김보미·김단비(이상 용인 삼성생명), 강이슬·고아라·양인영·신지현·강계리(이상 부천 하나원큐) 등 각 구단별 총 30명이 후보자로 올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