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2020.12.13 /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道, 사흘 연속 최다 '누적 9738명'
고양 981·성남 863·부천 745명 順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속출' 여파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 기로에 섰다. 13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331명으로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 사흘 연속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는 9천738명이다. 지난 12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1만명을 넘기게 된다.
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기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1만명 이상 확진된 지역이 된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적으로도 1천30명이 추가 확진돼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네자릿수 신규 확진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도내 시·군별로는 13일 0시 기준 고양시가 누적 확진자 수 1위다. 지금까지 981명이 발생했는데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1천명을 넘긴다.
이어 성남(863명), 부천(745명), 용인(692명), 평택(573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난 11월17일(0시 기준)에는 고양(549명), 성남(545명), 용인(448명), 평택(462명), 부천(432명)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았는데 한달 새 부천지역의 확진자가 늘며 순위가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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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