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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어제 700명대…확산세 꺾인 것은 아니다
신현정 입력 2020-12-14 09:57:56
지역 682명-해외유입 36명…누적 4만3천484명
경기 220명·인천 36명 등 수도권 발생 473명
정총리 "3단계는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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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1천명대를 돌파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졌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 늘어 누적 4만3천484명이다.

전날(13일) 1천3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첫 1천 명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에는 전날 보다 312명 줄었다.

그러나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일부 반영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682명이고, 해외유입은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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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73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51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과 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과 전남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8명이며 현재 1만79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8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를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중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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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월요일인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4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3단계 격상은)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도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만큼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우선은 지금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쳤음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를 넘어야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