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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24일만에 '코로나 누적 확진 1만명' 넘겼다
장철순·양동민·강기정 발행일 2020-12-1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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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150여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에 들어간 14일 오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진료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0.12.14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최근 나흘간 '1천명 신규' 급증
여주 '신속PCR' 시범도시 선정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일 1만명을 넘겼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55명으로 집계됐다. 14일 0시 기준 22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천964명이었는데 오후 5시까지 91명이 새롭게 확진된 것이다. 지난 1월26일 경기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324일(10개월 18일)만에 1만명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지난 10일 9천명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나흘만에 1천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천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앞서 누적 확진자 8천명에서 9천명을 넘길 때는 닷새가 걸렸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의 경우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1천명을 넘겼다.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역을 막론하고 속출한 점이 주된 요인이 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은 53명의 연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남양주시에선 같은 건물에 위치한 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두 곳에서 33명이 확진됐다. 시흥시의 한 요양원에서도 17명이 집단감염됐다. 시흥시장 비서실 직원 2명도 확진됐는데 임병택 시흥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여주시가 전국 첫 신속PCR검사 시범도시로 확정됐다. 정확하지만 진단 속도가 느린 PCR검사와 진단 속도는 빠르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의 대안격이다. 정확하면서도 1시간만에 결과가 나와 기존 방식의 장점을 모두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여주시는 응급환자 등에만 제한적으로 쓰였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자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한편, 신속PCR검사의 대상자를 완화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해 왔다. → 관련기사 2·6·12면

/장철순·양동민·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