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전만 몇년을 이어가던 평택 현덕지구도 새 사업자가 잠정 결정됐다. 사진은 평택 현덕지구. 2016.6.1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민간개발' 우선협상자 발표 앞둬
'CJ라이브시티' 등 올 정상화 단계
오랜 기간 공전했던 경기도내 대형 사업들이 이재명 도지사 취임 후 잇따라 꼬인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부침을 겪던 고양 CJ라이브시티와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본궤도에 오르고 화성 에코팜랜드도 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소송전만 몇년을 이어가던 평택 현덕지구도 새 사업자가 잠정 결정됐다.
현덕지구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모집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들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빠르면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정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컨소시엄엔 대형 물류업체와 금융기관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덕지구는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12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가 취소된 중국성개발과 경기도와의 소송만 3년 가까이 진행되다 최근에서야 마무리됐다. 도·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을 물류시설과 상업·업무·관광시설, 주거시설 등을 아우르는 곳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위치도. /경인일보DB |
2016년 공사가 멈춰선 지 4년 만에 정상화 단계를 밟는 'K컬처밸리(CJ라이브시티)' 부지. 2020.8.11 /김도우기자pizza@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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