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코로나 신규 확진자 연일 1천명대…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나
김성주 입력 2020-12-17 11:32:37
[포토]코로나19 무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돌입
수도권에 150여개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추가되어 운영에 들어간 14일 오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서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0.12.14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회적·경제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14명(지역발생 993명·해외유입 21명)으로, 4만6천453명(누적)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가 4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91명, 인천시 80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3일 1천30명, 16일 1천78명 등 3번째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급증에 더해 다른 위험 지표도 계속 악화되고 있다. 최근 확진자 3명 중 1명은 감염병에 취약한 60대 이상으로,방역당국은 중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12.jpg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을 보면 50대 이하에선 0.3% 이하지만 60대 1.06%, 70대 5.34%, 80세 이상 14.82% 등으로 고령층일수록 급상승한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위중증 환자는 97명이었으나, 이날 242명을 기록하며 급증하는 모양세다.

정부는 3단계 격상을 검토하면서도 결정은 최대한 신중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단계는 최후의 강력한 조치로, 자영업자의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하기에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단계 상향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