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임대주택 중 공실인 전국 1만4천229가구를 소득자산기준 없이 무주택자에게 전세로 공급한다.
20일 LH는 지난달 발표한 전세대책에 따라 21일부터 전세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물량 중 경기·인천 지역은 4천554가구고 지방은 9천745가구다.
전세형 임대는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돌려 월 임대료를 최소화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다. 소득·자산 요건을 요구하지 않기에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는 기본 4년에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소득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전세주택의 위치, 평형, 임대료는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