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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진자 1천명대로, 경기도는 다시 300명대…성탄앞 확산세

강기정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12-24 제1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경기도 역시 닷새만에 300명 이상이 새롭게 확진되는 등 확산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천92명이다. 경기도는 310명이 확진됐다. 도에서 3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타난 것은 지난 18일 이후 닷새만이다.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데다 전담 병상 배치를 기다리다 숨지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코호트 격리된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만 5명이 추가로 숨졌는데 이들 중 4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다. 병상 배정 대기 중 숨진 확진자는 이곳에서만 누적 20명이다. 나머지 2명은 전담 병상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

병상, 특히 중증환자 병상이 매우 부족한 가운데 도는 시흥의 (구)시화병원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중간 성격을 띠는 특별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특별생활치료센터를 통해 16개의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남양주 현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자청한 가운데 26일 중환자 병상 10개부터 제공된다.



한편 주한미군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24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제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의료진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 관련기사 3·6·7·8·12면(옛 시화병원 '특별생활치료센터 조성' 계획, 시민 반발 부딪혀)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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