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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모더나 CEO와 통화…백신공급 내년 2분기로
이성철·김성주 발행일 2020-12-30 제1면
2천만명분 합의… 당초 계획 2배
9조3천억 지원금 1월초 신속집행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글로벌 제약회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하고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을 한국에 공급하는데 합의했다.

애초 정부가 모더나와의 협상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한 1천만명 분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백신을 확보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애초 내년 3분기로 추진했던 백신 공급 시기를 앞당겨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고,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9일 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조3천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 상황,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으로,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46명(지역발생 1천30명·해외유입 16명)으로 집계됐다. 사흘만에 다시 1천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하루 사망자가 40명을 기록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 관련기사 2·4·10·13면(주한미군 '모더나 백신' 접종…미군이 부러운 평택 주민 "코로나 종식 멀지않아")

/이성철·김성주기자 lee@kyeongin.com